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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1 정보처리기사 1회 합격 후기 및 공부법

by 양찬우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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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 공유

 

2020 수제비 정보처리기사 실기(1권+2권 합본세트)

NCS 반영! 출제기준으로 전면개편한 교재이다. NCS 기반 반영 문제(예상문제 340제, 단원종합문제 360제, 모의고사 100제, 2020년기출문제)를 수록하였다. 수제비는 합격만을 위한 다양한 학습 콘텐츠

www.yes24.com

교재: 2020 수제비 정보처리기사 필기 + 실기

이 교재를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필기와 실기 합본으로 교재 간 내용에 일관성이 있다. 
  2. 개정된 정보처리기사, NCS가 반영된 2020년 교재다. 
  3.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수제비 네이버 카페에서 지속적으로 예상문제를 풀고,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현재 2020년 데이터를 추가한 2021년판이 출시되었으니, 만약 구매한다면 최신판을 구매하면 좋을 것 같다. 

 

사실 공부법 공유라고 적었고 상기한 네이버 카페에서 여러 암기법이나 공부법에 대한 글도 많았지만, 특별한 암기법이나 공부법을 사용한 건 아니다. 필기와 실기 때 모두 완전히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고 시간도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자주, 집중해서 공부했을 뿐이다. 아무리 많은 기억력 감소 그래프나 암기에 최적화된 주기에 대한 글을 읽는다고 해도 결국은 내가 읽고 공부해야 머릿속에 들어온다. 조금 더 효율적인 방법은 있을 수 있겠지만, 애초에 공부 자체를 안 하는 사람이 짠하고 모든 것을 단숨에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항상 돌이켜봐도 내 경우엔 더디더라도 꾸준히 계속해서 공부하는 방법만 성과를 냈던 것 같다.      

필기

  • 준비기간: 2020.09.07 ~ 2020.09.26(약 3주)

공부법

  1. 교재 1회독 : 대단원 1개 당 약 1~ 2시간 사용
    • 대단원, 소단원 확인 후 형광펜만 들고 책 읽듯이 빠르고 가볍게 
    • 중요도 별 3개 이상인데 생소한 내용은 형광펜으로 마킹
  2. 중요 개념 정리 : 대단원 1개 당 약 2~3 시간 사용
    • 두음 쌤 한마디: 두음법칙으로 정리된 중요 개념을 따로 노트에 정리했다. 시험 보기 직전까지 읽기
    • 학습 포인트: 빈출 개념, 중요 개념으로 표시된 내용은 따로 간단히 정리했다.
    • 그 외 내용: 표로 정리된 개념, 서로 비슷한데 차이점이 있는 내용, 장단점이 있는 기술을 주로 암기했다.  
    • 약술형: 주요 개념인데 1~2 줄로 서술할 수 있는 개념은 약술형으로 출제될 것을 염두에 두고 정리했다. 
  3. 문제풀이 및 오답체크
    • 아직 개념에 대해 생소한 상태여도 그냥 바로 문제풀이로 들어갔다.
    • 문제풀이 후 아래와 같은 규칙에 따라 정리했다. 틀린 문제는 개념 확인 후 다시 풀어서 맞춘다. 
      • 알아서 맞춘 문제는 기억 환기
      • 못 푼 문제는 별 1개 표시
      • 안 다고 생각했는데 틀린 문제는 별 2개 표시 
  4. 기출문제풀이
    • 책에서 제공된 기출문제 + 카페에서 제공된 기출문제 풀이
    • 상기한 오답체크 규칙을 똑같이 적용했다. 
  5. Daily 문제 : 수제비 카페 제공 문제
    • 1 ~ 4번을 마치고 어느 정도 지식이 쌓인 상태에서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었다.
    • 내가 미처 놓친 중요 개념을 확인하고 심화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다. 

 

필기 후기

  • SW 설계(75점): CS지식보다 설계와 개발 방법론이라 Frontend 프로젝트 경험과 학사 전공이었던 경영학과에서의 경험과 지식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필기시험 문제는 생각보다 지엽적이고 책에서 나오지 않았던(혹은 내가 보지 못했던) 내용이 많이 나와 당황했지만, 소거법과 유추를 통해 풀 수 있었다.
  • SW 개발(75점): 프로젝트 경험과 코딩 인터뷰를 준비하며 공부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지만, 책에서 나온 내용만 알아도 충분히 커트라인은 넘길 수 있는 난이도였다.
  • DB 구축(80점): 책에서 공부한 이론과 개념적인 내용이 많이 나왔다. Backend 파트를 담당했던 이전 프로젝트와 MySQL을 하며 SQL문을 연습했던 경험이 공부를 수월하게 해주었다. 개념적인 내용은 범위가 넓은 대신 다른 단원보다 쉬운 내용을 물어봤던 것 같다.
  •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80점): 개인적으로 책으로 공부할 때 지금까지 프로젝트를 통한 프로그래밍 경험 덕분에 가장 익숙한 부분이고 개념적인 내용도 어디서 들어봤던 것 같은 내용이 많이 나와서 자신 있었는데, 막상 시험지를 받고 보니 배워본 적 없고 책에서도 보지 못한 C와 Java 문법을 물어봐서 당황했다. 파이썬과 JS에 대한 경험으로 어느 수 있었지만, 코딩 경험이 전무하다면 풀지 못했을 것 같다.
  • 정보시스템 구축관리(75점): 시험 보기 직전 마지막 며칠 동안 이전 단원들을 소화하느라 공들여 보지 못했던 단원인데 생각보다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되어 다행이었다. 보안과 운영체제, SW 국제표준 등에 대한 내용이 나왔으며 평이한 난이도였다.

점수 발표

실기

  • 준비기간: 2020.11.15 ~ 2020.11.29(약 1주)
  • 2020년 말 실기 시험은 불합격이었다.  당시 바쁜 일상을 핑계로 공부를 소홀히 했다. 이후 다른 공부와 병행하며 틈틈이 다음 실기 시험을 준비했다. 다음 시험이 4월 24일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넉넉했다(?). 
  • 유튜브에서 정보처리기사 실기 출제경향을 검색하고 아래와 같이 집중해서 공부할 단원을 정했다.
    • 중요 모듈: 약 10문제 -> 50점 
      • 04. 서버프로그램 구현
      • 08. SQL 응용
      • 10.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 11. 응용 SW 기초 기술 활용
    • 주관식: 5문제 (약술형, SQL문, 계산식)
    • 이외 12개 모듈: 5문제 

공부법

필기 시험 때와 유사하지만, 상기한 중요 4개 모듈 + 프로그래밍 + SQL 세가지에 집중해서 공부했다.  

  1. 교재 1회독 : 필기 공부법과 동일
  2. 중요개념 정리 : 필기 공부법과 동일
    • 필기 시험 때 작성한 두음법칙 + 주관식 정리에 실기에서 추가된 내용을 합치는 형식으로 정리했다.
    • 주관식 정리는 중요 모듈만 진행했다.  
  3. SQL, 프로그래밍 문제풀이 
    • SQL 문제: 프로그래머스의 SQL 연습문제를 통해 직접 써보면서 연습했다. 제공된 문제 중 SELECT, GROUP BY만 풀었다. 또한 책에서 제공된 SQL 문제에서 출력 내용을 조금씩 바꿔보는 식으로 연습했다. 
    • 프로그래밍 문제: 파이썬은 평소에 알고리즘 문제풀이 때 항상 사용하는 언어였기 때문에 추가 공부가 필요없었다. 대신 자바와 C같은 경우 식별자, 전위/후위표기법, 포인터개념 등 필요한 내용을 공부했다. 아예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교재와 수제비 카페의 문제를 풀며 익혔을 것 같다.  
  4. 기출문제풀이 : 필기 공부법과 동일
  5. Daily 문제 확인 
    • 특히 SQL과 프로그래밍 문제에 집중해서 공부했다.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따로 정리해서 틈틈이 다시 봤다.
    • 2번에서 직접 정리한 중요 개념은 주관식으로 직접 노트에 적어보며 연습했다. 

 

실기 후기 

놀랍게도, 주관식 약술형 문제가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다.

단순 주관식도 약술형으로 쓸 수 있도록 공부했기 때문에 쉽게 풀었다.

이후 시험에도 이런 형태로 출제될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공부를 철저하게 했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난이도였다. 

출제된 문제의 경우, 앞서 서술한 빈출 모듈에 집중해서 공부한 것이 매우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

SQL문제와 프로그래밍 문제가 여러개 출제되었고 중요 모듈에서 주관식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 

가끔 중요 모듈 외에서 출제된 문제같은 경우 어디서 본 기억만 있고 확실히 답을 적을 수 없었던 문제도 있었는데, 그 비중이 적어서 안전하게 합격권 점수를 받은 것 같다.

 

합격후기

작년 말 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 후 실기 시험에서 불합격했으나, 2021년 첫 시험에서 합격해서 기분이 좋다.

하지만 최근 기업 면접을 통해 아직도 CS지식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정보처리기사 합격증은 내가 CS지식을 충분히 갖고 있다는 뜻이 아니라, 이제야 공부의 출발점에 섰다는 뜻이 되지 않을까?

앞으로 알고리즘 공부와 더불어 부족한 CS지식을 더욱 성실히 채워 넣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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